[뉴스핌=김연순 기자] 실적 압박에 시달리던 40대 은행 지점장이 자택에서 투신해 자살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 서울지점의 조모 지점장(49)은 지난 18일 오전 6시 자택인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의 한 아파트 16층 계단 창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그는 현장에서 즉사한 채 발견됐으며, A4용지 3장 분량의 유서를 통해 과도한 실적 압박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자필로 작성한 A4 3장 분량의 유서에서 실적압박에 따른 괴로움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숨진 조씨가 평소 "출근하기 두렵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전했다.
경찰도 유서를 토대로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로 추정,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SC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적에 따라 경고, 견책, 감봉 등을 적용하는 성과향상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성과향상프로그램 도입으로 SC은행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강도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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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