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줄다리기를 한 끝에 '제자리 걸음'을 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0%) 오른 1891.7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 유로존 위기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날 급등에 따른 반발 매도세의 엇갈린 흐름 속에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내내 지지부진한 흐름을 지속하다 하락으로 가닥을 잡아 장중 한때 1880선을 위협받기도 했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과 동시에 비차익 프로그램 순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낙폭을 줄여나가 마감 직전 지수는 가까스로 반등하는 데 성공,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186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2억원, 35억원 순매도하며 반등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885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섬유의복(-0.72%), 종이목재(-0.79%), 은행(-0.93%), 증권(-0.69%) 업종이 전날보다 내렸고, 전기전자와 화학 업종은 장중 약세를 이어오다 장막판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계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 업종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8% 오른 12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2.01%와 1.44%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생명과 SK하이닉스도 대형주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한국전력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10포인트, 0.65% 상승한 478.36을 기록했다.
지수 선물은 전날대비 0.10포인트 하락한 253.90에 마감했다. 선물에서도 외국인은 순매수를 보이며 726계약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35계약 순매수, 반면 개인은 1152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수급적으로 당분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수급여건은 한결 양호해진 상황으로 특히 국내 증시와 관련된 글로벌 펀드들에 대한 자금 흐름이 순유입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라며 "국내 펀드들의 포트폴리오 구성상 주식 비중은 의미 있는 저점 수준에 도달해 있는데다 외국인들의 현물 수급 여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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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