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러시아가 유럽 위기 심화에 대비한 경기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러시아가 올해 유로존 위기 완충 목적으로 400억 달러(약 46조 원)를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러시아 정부가 자국 은행권 재자본화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 계획 중이고, 현재 러시아 정부는 위기 방지책에 대한 직접 파이낸싱 명목으로 내년도 154.1억 달러에 달하는 준비금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러시아는 주요 수출 품목인 석유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면서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 등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동시에 러시아는 지출 감축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글로벌 경기 악화에 따른 루블화 약세에도 대비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이고르 슈발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는 한 인터뷰에서 “우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줄고 가격 역시 낮아지는 등 위험 상황이 분명하다”면서 “지난 2008년 상황과 비슷한데 현재로서는 상황이 그리 나빠 보이지 않지만 최악의 쇼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러시아는 루블화 약세를 막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음에도 결국 2009년 심각한 침체 국면에 빠진 바 있다.
다만 슈발로프는 현재 러시아는 외화 부채도 적고 루블도 실질적으로 자유변동환율제를 따르고 있어 지난 2008년 당시보다 위기 대응이 더 잘 돼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러시아 정부가 투자 환경 개선과 경제 개방을 위해 향후 5~6년 동안 국영기업 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적극적인 계획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