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에서 구제금융을 지지하는 신민당이 승리하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꺽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험이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기 중장기적인 위험성은 남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18일(현지시각) 피치는 그리스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그리스의 무질서한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에 관한 단기 위험이 줄었다고 밝혔다.
피치는 또 그리스와 유럽이 벼랑에서 뒤로 물러섰다고 평가하며 오는 28~29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이전에 그리스의 새로운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새롭게 설립될 그리스 정부는 EU와 IMF의 구제금융 조건인 긴축정책을 지지할 것이란 관측이다.
피치는 이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에 관한 단기 위험이 제기될 경우 모든 유로존 회원국들을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리겠다고 시사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모든 유로존 회원국을 부정적 감시대상에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리스와 유로존을 둘러싼 위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피치는 그리스의 새로운 정부가 재정긴축과 고통스러운 구조개혁, 그리고 급진좌파 정당 시리자를 중심으로 하는 야당의 반대로 인해 입지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P 역시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P는 이번 총선으로 인해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위험성은 줄어들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그리스가 유로존을 이탈할 가능성은 최소한 1/3 정도라고 전망했다.
S&P는 이후 그리스 연정에 참여할 정당들의 공동 목표는 기존에 구제금융 합의안을 수정하는 것이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신민당이 주도하게 될 그리스의 새 정부는 트로이카와 재협상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에 대한 일부 유로존 회원국들의 반대로 인해 그리스의 구제금융 조건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S&P는 새 정부가 기존 합의안을 준수, 경제개혁을 시행할 경우 그리스에 대한 금융지원은 계속될 것이나, 주요 정당들이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7월에 또다시 3차 총선을 치러야 하거나 유로존 회원국들과 공식 채권단이 개혁 이행안 재협상을 꺼릴 경우 그리스에 대한 지원금 제공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만일 그리스에 대한 지원이 중단될 경우 이는 곧 그리스의 디폴트로 연결될 수도 있다고 S&P는 우려했다.
S&P는 또 그리스가 재협상을 거친 개혁 이행안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에도, 그리스에 대한 지원금 지급이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