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로 약세, 금·이머징 국채 선전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글로벌 중앙은행 외환보유액 관리담당자들은 향후 5년 내에 유로존 탈퇴국이 적어도 한 곳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각) UBS에 의해 공개된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는 유로존 향방을 결정지을 그리스 총선을 앞두고 고조된 글로벌 주요 중앙 은행 관계자들의 불안감을 보여준다.
UBS가 80여명의 중앙은행 관계자와 국부펀드 및 다국적 자산운용 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향후 1년에 걸쳐 글로벌 경제의 가장 큰 리스크는 유로존의 붕괴 가능성이 꼽혔다.
응답자의 3/4은 향후 5년 이내로 유로존을 탈퇴하는 국가가 한 곳은 있을 것으로 내다봤고, 이들 중 1/4 가량은 유로존 탈퇴 국이 한 곳 이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올해 말 유로/달러가 1.15~1.25달러 수준에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고, 소수의 응답자들은 올해 말 유로화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반면 이들은 금에 대해서는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들은 지금부터 올해 말까지 이머징 국채와 더불어 귀금속이 가장 선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