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부진한 미국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최근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말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유로존의 불안감이 계속되고 있으며,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이 한때 7%를 넘어선 것도 금에 대한 투자 열기를 부채질했다.
14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전날보다 20센트, 0.01% 오른 온스당 1619.60달러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10달러 가량 오르며 1629.00달러를 기록했던 금 선물은 최근 확대된 변동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최근 연이은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부진한 경제지표는 다음주 예정된 연준 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키웠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8만 6000건을 기록해 전문가들의 감소 전망과 달리 직전 주에 비해 6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비 0.3% 하락하며 지난 2008년 12월(0.8% 하락)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골드뉴스레터의 브라이언 룬딘 편집장은 "이날 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완화, 심지어는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이는 연준의 양적완화 여지를 더욱 크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른 금속 가격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백금 7월물이 전일 대비 20.80달러, 1.4% 오른 온스당 1487.60달러에 거래됐으며, 팔라디움 9월물은 11.60달러, 1.9% 오른 온스당 634.90달러를 기록했다.
전기동 7월물 역시 전날보다 0.5% 오른 파운드당 3.3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은 선물 7월물은 1.9%, 53센트 하락한 온스당 28.4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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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