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무디스가 12일(현지시각) 브라질 회사들이 통화와 상품 시장의 가파른 변동세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다며 금융 위기시 채무를 변제하는 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브라질 회사들이 여타 라틴 아메리카 회사들에 비해 신용등급 변화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항공, 제지, 철강 회사 등에서 일부 부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이 상품이나 통화 등 '경기민감 업종'에 일부 반영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경기순환에 대한 노출 정도에 따라 브라질 회사들의 신용등급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브라질이 수출과 법인 수익 등에서 원자재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브라질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경기가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상황은 성장률을 깎아먹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 보고서는 브라질의 일부 산업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주택건설업체들이 비용초과와 판매 경쟁에 시달리고 있어 이 부문의 회복세가 올 연말이나 내년쯤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무디스는 내다봤다.
철강회사들의 경우 수입제품과의 경쟁, 높은 원자재 비용, 국내 경기 둔화 등과 맞물려 신용도에 손상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어 유럽 채무위기가 장기화 되며 글로벌 신용 시장에 영향을 주고있어 브라질의 법인들이 자금조달을 위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방어적인 섹터의 최상의 등급을 가진 회사들만 국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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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