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나성린 정책위부의장은 12일 야당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주장에 대해 "저희는 이게 아직까지 필요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 부의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편성 반대 이유로 "추경을 편성하려면 추경편성 요건이 있는데 크게 두 가지"라며 "하나는 본예산 편성 당시에 예기치 않았던 천재지변이 발생해 경제가 어려워져야 되고 또 하나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대량실업이 발생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아직까지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이 지금 불확실하다"며 "왜냐하면 그리스가 어렵지만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고, 스페인이 어렵지만 스페인에 대한 구제금융 신청을 하고 있고 각자가 지금 노력하고 있어서 이 노력의 결실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좀 더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나 위원장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민주통합당 이용섭 정책위의장은 "내수 진작과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추경편성도 필요하다"고 찬성 입장을 명확히 했다.
이 의장은 추경요건과 관련 "지금 우리가 경제위기에 대해 논하고 있지 않나. 바꿔서 얘기하면 이미 추경요건은 완성됐다고 저는 본다"며 "그래서 추경을 편성하면 일자리 창출 보완하자는 것이고 만 0세에서 2세 아이까지 무상보육을 실시한다고 했는데, 지방에 재원을 지원하지 않다 보니까 7, 8월이면 돈이 없어서 끊길 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 당국이 '유로존 재정위기로 인한 충격을 대공황보다 더 어려워질 것'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잇따라 강도 높은 발언을 한 데 대해 새누리당 나성린 부의장은 "지금 경제 위기가 심각하다"고 동의한 반면, 민주당 이용섭 위원장은 "너무 과장해서는 안된다"며 한 발짝 뒤로 물러섰다.
나 부의장은 "이번 경제위기가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인데 2008년도 세계경제위기는 미국의 부실 모기지 대출이 원인으로,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확산됐다"면서 "그런데 이 위기 자체가 아직 극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다시 발생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 위의장은 "유럽발 재정위기로 우리 경제가 많은 타격을 입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경제위기를 너무 지나치게 또 과장해서도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렇게 지나치게 위기감을 고조시키게 되면 경제주체들이 소비와 투자를 줄여버린다. 그렇게 되면 없던 위기도 발생을 하기 때문에 말에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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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