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선택은 절묘했다. 김균섭 신임 사장은 최근 비리에 휩싸인 한수원 내부인사는 아니면서 지식경제부 전신인 산업자원부 출신이다.
정부는 한수원 사장의 조건으로 내부인사는 아니면서 내부 개혁을 할 수 있는 인물을 찾아왔다.
한수원은 11일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김 전 부회장을 신임사장에 선임하고 이날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부산고와 서울대 항공공학,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졸업했다.
1973년 제9회 기술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상공부 산업진흥과장, 통산산업부 기초공업국장, 산업자원부 기획관리실장,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신성솔라에너지 대표(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균섭 신임 사장은 앞으로 잇단 내부비리와 원전고장으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국내 원전산업을 일으킬 막중할 책임을 지게 됐다.
이를 의식한 듯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일은 국민의 신뢰를 되돌리는 것”이라며 “국민들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키 위해 경영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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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