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동부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로 올라섬에 따라 외국인이 원화 약세를 중장기 채권의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 통화 약세 속에 원/달러 환율도 외국인의 재정거래 1차 손절 레벨인 1180원대로 올라섰다"며 "하지만 금융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으며 글로벌 IB들의 원화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외국인은 원화 약세를 중장기 채권의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외국인의 채권 보유액이 축소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국고 9-2호의 6월 만기를 앞두고 재투자가 5월 중에 선행됐기 때문이다.
또한 5월 중 신흥국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5월 중 외국인 순매수는 1조5800억원으로 전월의 1조4600억원과 비슷했지만 만기 상환규모가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해 순투자는 6000억원 증가했다"며 "외국인 보유잔액은 88조5000억원으로 전월비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순투자를 지속 중인 룩셈부르크는 5월 순투자 규모가 확대됐다"며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글로벌 채권 펀드 자금이 원/달러 환율 상승을 기회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순투자 감소 규모가 컸던 국가는 미국과 영국으로 이들 국가는 국내 채권 금리 하락에 따라 단기 투자기관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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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