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그리스의 급진 좌파 정당 대표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취소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그리스 국민은 구제금융을 지지하는 보수정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그리스 좌파정당인 시리자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는 에니코스(enikos.gr)와 대담을 통해 "파국을 초래하게 될 구제금융을 취소해야 한다"면서 구제금융 대신 경제를 살릴 국가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프라스 당수는 앞으로 새로운 구제 계획을 두고 EU와 IMF에 협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치프라스 당수는 구제금융의 취소가 유로존 탈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그리스는 과거 드라크마화로 복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론조사업체 ALCO가 실시한 조사 결과 그리스의 보수정당인 신민당에 대한 지지율이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통계 오류를 감안하면 막상막하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제금융을 찬성하는 신민당의 지지율은 25%로 22.7%를 기록한 시리자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여론조사 업체들의 결과에서도 신민당은 약 1.6%포인트에서 많게는 2.8%포인트 정도 지지율 격차를 보이며 앞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ALCO 측 관계자는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보거나 다른 당이 앞서고 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여론조사 자체가 통계적인 한계가 있고, 이 같은 통계 오차가 크다는 것이다.
그리스 사회당(PASOK)은 여론 조사에서 약 10.5%~15.5%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6일 선거 결과 신민당 지지율은 18.9%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시리자가 16.8%, 사회당이 13.2%를 각각 차지한 바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