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31일 증시는 스페인 금융권 부실 등 대외 악재로 추가적인 조정 국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유로존 금융권 부실 문제가 악재로 부각되면서 가파르게 하락했다. 여기에 미국 주택 지표가 예상 밖으로 악화되면서 주가 하락 압력을 더 높였다.
스페인 금융권의 예금 인출 사태가 수치로 확인되면서 한국 증시의 자금 이탈을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권의 가계 및 기업 예금 자산이 314억4000만유로(393억1000만달러) 줄어든 1조6240억유로로 집계됐다. 이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고개를 든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스페인이 자국 중앙은행의 대출 창구를 통해 부실은행 방키아에 대한 재자본화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반대한다고 밝힌 상황이다.
미국 주택 관련 지표 악화도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날 전미부동산협회에 따르면 4월 미결주택판매 지수가 5.5% 하락한 95.5 를 기록했다. 당초 0.1% 상승할 것이라는 전문가 예측이 빗나간 것. 뿐만 아니라 지수는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에 대비해 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하지만 중기적으로 여전히 조정국면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매수 포지션을 짧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중기 저점대 형성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30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1.50포인트, 0.62% 내린 242.05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하락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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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