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고종민 기자] 최근 웅진씽크빅 투자로 25%를 넘는 평가손을 낸 동양자산운용이 타 기관투자자에 비해 여유있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동양자산운용은 지난 17일과 18일 각각 평균 취득 단가 1만3269원과 1만379원에 웅진씽크빅 주식 130만1563주, 6만2447주를 매수했다. 평가 손실은 25.69%(17일 평균 매수 단가 기준, 기준 주가 25일 종가)다. 동양자산운용의 웅진씽크빅 보유 지분율은 5.28%(136만4010주, 5월18일 기준)이다.
동양자산운용의 평균 매수 단가는 5% 이상 주요 주주 중 헌터홀자산운용을 제외하고 매슈스캐피탈·델타로이드에셋 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슈스캐피탈은 지난 2010년 125만8120주를 주당 2만4403원에 취득했으며 1만7000원에서 2만3000원대에서 추가 매수를 통해 주식수는 222만1940주(8.60%, 5월18일 기준)으로 늘렸다.
델타로이드에셋은 지난해 운용펀드를 통해 각각 85만7999주와 40만3911주를 주당 1만6616원, 1만7049원에 매입했으며 18000원대에서 지분을 늘려 총 131만2900주(5.08%, 5월18일 기준)를 보유 중이다.
매슈스캐피탈과 델타로이드에셋이 40∼50%에 가까운 평가손실을 낸 만큼 동양자산운용은 선방한 셈이다.
다만 웅진씽크빅이 웅진홀딩스로부터 분할되기 전부터 보유하고 있던 헌터홀(2대주주)은 동양자산운용보다 평균 매수 단가가 낮다. 헌터홀은 웅진씽크빅과 웅진홀딩스의 기업 분할 이후 14.0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웅진씽크빅 지분을 추가 매수해 14.88%까지 늘렸다. 평균 매수 단가는 4000원에서 6000원대였다.
헌터홀은 2010년부터 웅진씽크빅 주식을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 대에 처분하기 시작했으며 지분율은 올해 들어 8.73%(225만3617주)까지 줄었다. 매도 가격 수준은 동양자산운용의 매수 가격대 보다 높은 수준이다.
한편 웅진씽크빅 주가는 이달 들어 연기금(11만5340주 순매도)·국가지자체(10만930주)·투신(18만8605주)을 중심으로 한 매도 물량으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올해 실적 전망치가 1분기 실적을 비롯, 하향 조정되면서 주요 투자자들이 돌아서고 있는 것. 실적 저조 원인은 교육문화사업부의 비용증가와 단행본사업부 부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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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