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인천시, 제3연륙교 '정치색' 투여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논리싸움 여론 몰이 나선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인천시가 청라지구와 영종도를 잇는 제3연륙교 사업 강행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히며 이 사업에 대해 반대의사가 분명한 국토해양부와 정면 격돌을 예고했다.
 
제3연륙교는 사실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그간 영종도와 인천 내륙을 잇는 도로는 2001년 완공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영종대교와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 두 교량으로, 이 도로들은 모두 민자사업자가 운영하는 도로인 만큼 통행자들은 각각 7500원과 5500원의 적지 않은 통행료를 부담해야 한다.
 
제3연륙교는 개발비용이 이미 청라지구와 영종지구 분양 과정에 포함돼 있는 만큼 무료통행이 가능한 교량이다. 그러나 이 경우 앞서 민자사업을 통해 교량을 짓고 운영하고 있는 두 교량 민자사업자의 손실이 불을 보듯 뻔하게 된다. 특히 이들 사업에 대해 정부는 최소운영수익보장(MRG)을 명시한 만큼 두 교량의 손실을 국고로 보전해야줘야하기 때문에 착공이 늦춰지고 있는 상태다.
 
일단 국토해양부의 의견은 인천시가 요구하는 형태의 제3연륙교 착공에는 응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MRG 보장에 대해 인천시가 확실한 방안을 내놓기 전에는 착공을 인가할 수 없다"고 분명히 못박고 있는 상황이다.
 
양측의 논리싸움도 거세다. 우선 인천시는 제3연륙교 착공 연기가 전적으로 국토해양부의 잘못으로 떠넘기고 있다. 인천시는 당초 개발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건설 비용까지 마련된 제3연륙교를 짓지 못하게하는 것은 국토부의 월권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 민주통합당 지자체 의원들은 민법상 불공정 거래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반면 국토부는 두 교량이 인천시를 위해 지은 만큼 민자사업이라도 인천시가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적자 손실을 보전하는 것은 당연하며,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서라도 인천시민 중에서도 청라지구와 영종지구 주민들만 이용할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혈세(血稅)투입을 방관할 수 없다고 강력히 맞서고 있다.
 
인프라 건설의 기본 원칙인 수익자 부담원칙만 놓고 보면 인천시가 논리싸움에선 다소 불리하다. 실제 제3연륙교 건립은 인천시를 제외한 지역의 국민들에겐 별다른 관심꺼리도 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민주통합당 송영길 인천시는 '정치색' 투여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두 교량이 모두 MB정부 들어 국민들이 '덮어놓고 반대하는' 민자사업이라는 점이다. 즉 민자사업의 졸속 추진에 따라 인천시민이 피해를 본다는 식으로 여론을 조성할 경우 MB정권에 비판적 입장을 가진 일반 국민을 송 시장의 '편'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특히 제3연륙교 건립에 반대입장을 밝힌 인천대교는 맥쿼리사가 운영하고 있다. 맥쿼리사는 MB정부의 실세인 이상득 의원의 아들이자 이 대통령의 조카인 이지형씨가 한때 대표로 재직했다는 점에서 정치적으로 좋은 무기꺼리인 셈이다. 실제로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도 맥쿼리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9호선이 약속된 가격 인상을 요구하자 MB와 맥쿼리와 묶어 여론 몰이를 한 바 있다.
 
또한 제3연륙교문제는 인천시로서는 난제이자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이지만 서울지하철 9호선 만큼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슈화 하기 위해 정치색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인천시가 인천대교와의 MRG 협약을 인정하지 못한다면 국토부는 제3연륙교 개발계획을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다"며 "결국 논리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정치색이라는 여론몰이를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