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휴렛 패커드(HP)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2만 7000명에 달하는 인력을 감축한다는 소식에다 월스트리트의 전망치를 넘어서는 분기 실적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넷앱은 부진한 분기 실적 전망에 20% 이상 급락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마감 후 거래에서 HP는 7% 가량 전진한 2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98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7센트나 웃돌았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30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16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했지만 월가의 예상치인 299억 달러는 웃돌았다.
HP는 3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94~9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주당 1.02달러를 기대하고 있다.
HP가 실적 감소에 대응해 인력의 8%에 달하는 2만 7000명을 감원한다는 소식도 시장에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번 감원으로 오는 2014년 말까지 30억~3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넷앱의 주가는 월가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 전망으로 마감 후 거래에서 25% 폭락하고 있다.
이날 넷앱은 1분기 조정 순이익이 34~39센트, 매출액이 14~15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해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59센트의 순이익, 16억 1000만 달러의 매출액을 하회하는 전망을 내 놓았다.
다만 4분기 실적은 월가의 전망치를 웃돌았다. 넷앱은 4분기 조정 순이익이 주당 66센트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3센트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매출액 역시 1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14억 달러 및 전망치인 16억 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한편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 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둘러싼 공포감에 장중 극심한 패닉장을 연출했지만 마감을 30분 가량 앞두고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며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6.66포인트(0.05%) 소폭 떨어진 1만2496.1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23포인트(0.17%) 오른 1318.86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04포인트(0.39%) 상승한 2850.12를 나타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