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증권은 24일 현대제철에 대해 전기료가 인상될 경우, 고로 가스의 판매 가격도 그만큼 상승해 전기료 인상에 따른 원가가 상쇄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문선 한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현대제철의 총 전기료는 6800억원(전기로 66%, 고로 34%)으로 예상된다"며 "고로의 경우 발전 열원으로 사용 가능한 고로 가스 판매로 전기료를 충당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전기료가 10%인상되면 원가는 총 224억원 증가한다"며 "그러나 이마저도 가열로 열원을 고로 가스로 대체해 절감되는 200억원으로 대부분 상쇄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5월 들어 주가가 17.2%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KOSPI는 8.7% 하락해 한달도 채 안되 KOSPI를 8.5%p 하회했다. 1) 하반기 철강 시황에 대한 우려, 2) 원/달러 환율 급등, 3) 전기료 인상 등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에 대해 한 마디로 ‘지나치다’라고 말이 적절하다.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forward BPS 121,681원에 목표 PBR 1.03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125,000원을 유지한다.
하반기에 철강 업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철강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중국의 항구에 철광석 재고가 급증했다는 자극적인 기사도 이러한 우려를 배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철강 수요 회복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량이 줄었다. 중국의 철강 제품 가격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여기에 일본 철강업체들은 5월 들어 일제히 철강 가격 인상에 나섰다. 일본의 철강 수요가 자동차 생산량 증가와 지진 피해 복구가 맞물리면서 증가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유럽 재정 위기 재발로 시장의 철강 업황 전망이 부정적이지만 실제로는 수요 회복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현대제철의 순달러부채는 32억달러로 추정된다. 여기에 영업상 분기에 4억달러가 부족하다. 분기 기준으로 달러 exposure는 36억달러에 달해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는 경우 외환관련손실이 360억원 발생한다. 이 중 320억원은 순달러부채에서 발생하는 외환평가손실이고, 외환손실은 40억원이다. 다시 말해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외환손실은 우리 영업이익 전망치 3,320억원의 1.2% 불과하다. 물론 320억원에 외환평가손실이 세전이익에는 큰 영향을 주지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하는 경우 환입된다.
2012년 현대제철의 총 전기료는 6,800억원(전기로 66%, 고로 34%)으로 예상된다. 고로의 경우 발전 열원으로 사용 가능한 고로 가스 판매로 전기료를 충당한다. 따라서 전기료가 인상될 경우, 고로 가스의 판매 가격도 그만큼 상승해 전기료 인상에 따른 원가가 상쇄된다. 따라서 하반기부터 전기료가 10%인상되면 원가는 총 224억원(6,800억원×10%×66%×6개월) 증가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가열로 열원을 고로 가스로 대체해 절감되는 200억원으로 대부분 상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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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