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장을 찾는 사람들이 다 점잖은 것은 아니다. 가끔 ‘진상 손님’이 있어 캐디들을 곤혹스럽게 한다.
놀기 좋아하는 P씨도 플레이보다는 친구들과 ‘색깔’있는 농담을 주고받는데 더 열중하는 스타일이다. 뭐 악의가 있는 것은 아니다. P씨는 “난 농담 따먹기 하는 재미‘로 골프를 한다고 할 정도니까.

지난 주 대학 동기들과 라운드 모임에 참가한 P씨는 역시 입담으로 좌중을 휘어잡았다. P씨는 7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했으나 거리가 나다 말았다. 동반자들은 모두 장타를 날렸다.
P씨는 카트도 못타고 걸어가 두 번째 샷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캐디는 P씨에게 “손님 몇 번 드릴까요?”하고 물었다. 그러자 P씨가 한다는 말이 “한 번만 줄래.”
이 같은 상황은 후반 들어 15번홀(파5)에서도 나타났다. 이번에도 캐디는 P씨에게 “몇 번 들릴까요?”했다. P씨는 가다렸다 듯이 “언니, 한번만 달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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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