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유럽 채권시장 투자 기관들은 중앙은행이 내년까지 추가 장기저리자금 공급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가 15일 공개한 분기 신용시장 투자자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8%의 응답자들이 추가 LTRO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지금까지 공급한 것으로 충분히 시간을 벌었다는 의견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자들 25%는 유럽은행들이 발행한 선순위무담보채권에는 투자하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나머지 2/3의 투자자들은 유럽지역 외 은행이 발행한 단기채권에는 투자할 것이란 자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제2차 LTRO 효과는 이미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조사 응답자들 중 12% 만이 은행 채권이 최우선 순위라고 답해 지난 분기 조사 때의 27%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투자자들은 고수익의 회사채와 신흥시장국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동성 공급으로 은행의 차환부담은 별로 없는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 중 차환 문제가 심각하다고 대답한 비중은 13%로 지난 분기의 22%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번 피치의 서베이는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4일 사이에 진행되었으며, 대상자들은 모두 합해 5조 6000억 달러의 채권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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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