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유로존 경제가 1분기에 경기 침체를 피해갔다.
독일 경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여타 주요국 경제는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등 역내 경제 여건이 악화된 것은 피할 수 없었다.
15일 유로스타트는 지난 1분기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분기 성장률이 0.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2%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본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양호한 것이다.
참고로 유로존은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0.3% 성장률을 기록, 1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했을 경우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해 공식적인 '경기침체'로 기록될 뻔 했다.
1분기 유로존의 연간 성장률도 보합을 기록해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0.2%)보다 양호했다. 지난해 4분기의 연간 경제성장률은 0.7%였다.
독일 경제가 1분기에 0.5% 깜짝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유로존 경기침체를 회피하도록 기여했다. 경제전문가들은 0.1% 성장률을 예상했다. 독일은 여전히 외수가 견조하고 재정긴축 압력이 적은 데다 신용여건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그러나 프랑스 경제는 1분기에 정체하면서 기대보다 부진했고, 이탈리아 경제는 마이너스 0.8%라는 예상보다 좋지 않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미 공식 경기침체에 빠져 있는 스페인 경제도 0.3%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네덜란드 경제는 0.2% 위축되면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