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기자재 경쟁력 강화,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 클러스터 기반 조성 등을 통해 해양플랜트 수주액을 2011년 257억 달러에서 2020년까지 800억 달러로 3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국내 해양플랜트시장 매출은 지난해 257억 달러로 249억 달러를 기록한 선박의 수주실적을 능가했다.
9일 지식경제부 윤상직 차관은 과천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세계 최고의 조선산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산업 강국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방안을 보면 우선 국산기자재 경쟁력 확대를 위해 요소·핵심기자재 위주로 100대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요소기자재는 특수 소재와 가공기술 위주로, 핵심기자재는 IT기술의 활용과 함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패키지형 모듈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기자재의 납품을 위해 요구되는 수행실적(Track Record) 확보를 위해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이 발주하는 플랜트에 기술개발 기자재를 적용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우선 기존 조선분야 설계인력의 해양플랜트로의 전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조선공학 분야에 치중된 교과과정을 해양플랜트로 유도하고 엔지니어링 대학원 등을 통해 해양플랜트 석·박사 학위과정도 확대한다.
현재 운용중인 조선해양공학과 교과목 중 해양플랜트 비중은 11%에 불과하며 배출되는 해양플랜트 석·박사 인력 비중(25%)도 부족한 점을 감안한 것이다.
정부는 해양플랜트 종합역량 강화를 위해서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관련 기술개발과제(심해자원 생산용 해양플랜트의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시스템 개발)를 통해 해저·해상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술개발 결과물을 우리가 확보하거나 확보를 추진중인 광구에 활용해 프로젝트 개발에서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개발에 이르는 종합 역량을 확보하고 향후 석유공사가 추진하는 시추선 건조사업을 통해 국내 관련기업의 역량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또 울산(건조, 모듈단위 제작), 부산(부품단위 기자재 생산, 기술교류 및 인력공급), 경남(건조, 기자재 시험인증), 전남(해양플랜트 지원선) 대전과 서울(엔지니어링, 인력) 등 지역별 특화된 분업구조를 통해 가치사슬을 완성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 및 연구기관이 집중된 지역을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지정해 추진키로 했다.
해양플랜트와 함께 성장하는 해양플랜트 지원선(OSV) 분야의 기초설계 능력향상 및 관련기업간의 연계를 통해 클러스터 구축으로 중소조선업체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발전방안을 통해 엔지니어링, 기자재에 이은 전주기 수주실현으로 국내 수행비율을 2020년까지 현재 40%에서 60%로 높이고 심해저 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해 수주금액도 800억 달러에 다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양플랜트 산업규모의 성장으로 약 10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윤상직 차관은 “불황을 겪고 있는 중소조선 및 조선기자재기업에게도 사업다변화 측면에서 해양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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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