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스페인 호세 마누엘 가르시아 마르가요 외교장관은 "20여년래 최악 수준의 실업률과 국가신용등급 강등 조치 등으로 인해 스페인 경제가 엄청난 수준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스페인의 1분기 실업률은 24% 수준으로 심각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소매판매가 21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경기침체가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다.
27일(현지시간) 그는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는 정부와 대중에게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수치들"이라며 "스페인은 거대한 수준의 위기에 빠졌다"고 말했다.
경기회복과 일자리 창출이 2년여째 제자리 걸음을 보이면서 내년 국내총샌산(GDP) 대비 스페인의 성장률은 0.2%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2014년 역시 1.4%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일 S&P는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두 단계 하향 조정했다.
또 올해부터 2014년까지 재정적자가 GDP의 80%를 넘어갈 경우 등급 추가 강등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의 길레스 모에크 이코노미스트는 "매우 도전적인 상황"이라며 "은행들이 아직까지 진퇴양난 수준에까지 빠지지는 않았지만 정부는 조속히 이들의 대응책에 대해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