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 주택시장의 약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주택시장이 반등하는데 한 세대 이상이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24일(현지시간) 로버트 실러 예일대학 교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택시장의 약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주택시장이 반등하는데 한 세대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P/케이스-실러 주택지수의 공동 개발자이도 한 실러 교수는 "취약한 고용 시장 상황과 높은 유가, 소비자들의 전반적 불안감 등이 주택 가격 상승을 당분간 억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주택시장이 크게 반등하는 것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실러 주택지수에 대해 "전체적으로 상당한 혼조세를 보였다"고 평가하며 최근 고유가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다닐 수 있는 도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상대적으로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 등을 해야하는 도시 근교지역(suburban areas)의 주택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의 2월 주택가격지수(계절조정치)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으나, 20개 도시 가운데 9개 도시의 주택 가격은 하락했거나 보합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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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