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최근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미국 경기 회복세와 다시 고개를 드는 스페인 불안감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후퇴가 우려되는 가운데 위험자산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8일 "일부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하지만 위험자산의 매력도는 여전히 높아, 실질수익률 제고를 위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미국 경기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향후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투자자들이 생겨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글로벌 경제는 오랜 소프트 패치 과정을 끝내고 재회복되는 초기과정에 있다고 우리투자증권은 판단했다.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빠르지는 않더라도 개선세가 조금씩 강화되는 과정이 연출된다면 일부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더라도 주식 등 위험자산에는 여전히 긍정적인 환경이란 것이다.
미국의 3월 고용 증가폭 둔화는 일시적이며, 1/4분기 전체로 보면 고용 증가세는 분명 빨라지고 있으며, 소비자심리 악화도 휘발유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대부분으로 향후 소비심리를 추가로 악화시키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유다.
스페인도 4월 대규모 채권 만기 도래와 신규 국채발행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10년물 국채 금리가 6%를 넘어섰지만 여전히 작년 고점인 7%를 하회하고 있으며 5월부터는 공급 부담이 크게 완화되는 만큼 소폭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독일 등의 국채 가치가 고평가되어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 제고를 위해 안전자산보다는 여전히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주장이다.
유익선 이코노미스트 "안전자산 선호현상(Flight to quality)의 정도를 측정하는 EMBI+, VIX 등의 지표들이 여전히 작년 하반기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위험자산의 매력도는 상대적으로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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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