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스페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유로존 위기에 대한 경계가 있는 가운데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지속되면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1140원 위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은 저지됐지만, 북한 핵실험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고 역외에서도 비드로 대응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0원대에로 올라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00원 오른 1140.5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1.50원 내린 1137.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비드가 많아 상승압력을 받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1.90원, 저가 1136.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보다 1.40원 상승한 1142.50원에서 마감했다. 1.40원 하락한 1139.70원에서 출발해 1139.30원과 1144.6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만3781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33포인트, 0.37% 내린 1985.3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033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중 배당금 역송금 수요와 역외 비드로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며 ‘장 초반에는 네고가 나오면서 별로 변동이 없었는데, 북한 핵실험시 미국 사령관이 대응하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역외에서 막판에 더 비드가 나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스페인에 대한 우려로 방향은 위쪽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 딜러는 “전반적으로 매수가 강한 장이었다”며 “1140원 위에서는 네고가 많았고, 당국 개입도 살짝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리스크는 당분간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불확실성 해소라고 해도 성명도 강하게 나왔고 유로존 문제도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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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