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12일 현재 전달대비 37% 수준
- 19대 총선 및 계절적 비수기 겹쳐
[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지역 주택 거래량이 4월 들어 평균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 부동산 가격 하락세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데다 19대 총선이 치러지면서 관망세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와 서울시 부동산광장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 거래량은 12일 현재 1431건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체 거래량이 3944건이란 점과 비교하면 37%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올 들어 개선되던 주택 거래량도 하락반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거래량은 지난 1월 1538건이 거래돼 최악의 시기를 보낸 이후 2월 3352건, 3월 3944건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3구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현재 강남구는 88건이 거래돼 전달 238건과 비교해 37%에 머물렀다.
개포주공과 은마아파트 등이 소형평형 비율 문제로 서울시와 마찰을 빚으며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고, 총선 이후 시장의 상황변화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란 관측이다.
같은 기간 서초구는 지난달 171건과 비교해 33%가량인 56건이, 송파구는 76건이 거래돼 전달대비 30% 수준에 불과했다.
이 외에도 중구가 전달대비 20%에 머물며 가장 크게 감소했으며, 서대문구 21%, 동대문구 33%, 관악구 36% 등을 나타냈다. 반면 종로구와 양천구는 전달대비 각각 81%, 51%로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계절적인 요인도 아파트 거래량 감소에 한몫했다. 2~3월 이사철을 맞아 기존 실수요자들과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몰리며 거래량을 끌어올렸으나, 4월은 학군수요까지 마무리되는 비수기라는 점에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4월은 계절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시기인데다 올해는 총선이 치러지면서 감소폭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본격적인 거래량 회복은 추석 이후인 10월께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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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