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뉴타운, 재건축 재개발 등 개발공약이 난무했던 지난 18대 총선과 달리 19대 총선은 개발공약 보다 복지정책 공약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져 있어 이번 총선의 성향이 서민중심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 서울지역 대다수 지역구 후보들은 개발공약에 앞서 복지정책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서울 못지 않게 수도권 지역 역시 여당과 야당의 개발정책과 복지정책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인천지역 총선의 최대 승부수로 주목받고 있는 남구을을 텃밭으로 출마한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와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 역시 개발 정책과 서민중심의 복지정책 공약을 각각 내세우면서 막판 표심잡기에 열띈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 "역세권 부도심 조성..." 개발공약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위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기호1번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는 新남부역-숭의로터리-인천축구전용경기장(아레나파크)일대를 아우르는 역세권 부도심을 조성하겠다는 개발중심 공약을 대표적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수원-인천 복선전철화 사업과 新남부역 건설을 차질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해서 오는 2014년 12월까지 개통하고 남부역 일대 개발을 통해 남부역 교차로에서 숭의로터리,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연결되는 대규모 광역 부도심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이들 개발계획을 통해 남구지역의 경제규모가 확대되면서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라며"특히 경기부흥에 따른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또 "재개발 등 남구 원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물리적 기반이 구축되는 한편 숭의동과 용현동 일대 배후상업지역이 고루 갖춰져 주민생활의 편의성 역시 향상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무엇보다 인천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진 각 정당 후보들은 그동안 인천지역의 최대 관심사였던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후보는 남구지역의 교통불편과 낙후성을 해소하고 남구의 도시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경인고속도로를 일반도로화 해 통행세를 무료화 시켜야 한다고 공약하고 나섰다.
◆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 '서민의 딸' 강조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가 新남부역 조성을 통한 개발공약을 내세웠다면 민주통합당 안귀옥 후보는 서민중심의 복지공약을 제시하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윤 후보가 제시했듯 안 후보 역시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내세웠는데 통행료 무료화를 통해 향후 4년간 지역내 운전자들이 평균 24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윤상현 후보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정치적 입장에서 해결한다면 나는 입번기관에서 법개정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대조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안귀옥 후보의 대표적인 선거공약은 ▲ 인천 최초 지역구 여성국회의원으로 여성권익을 대변하고 ▲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로 운전자 1인 4년간 240만원 절약 ▲ 용현 학익지구를 남구의 新성장동력 장려 ▲ 용현동 군부대 이전부지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 이분5도민과 후손을 위한 통일회관 및 추모공원 조성 등을 내세워 개발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윤 후보와 달리 서민복지 정책과 여성권익을 우선시하는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안 후보는 "OCI, SK주유소,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기업이 이전해 이를 대체할 산업 및 기업시설이 절실하다"며"이를 위해 첨단물류 IT단지를 조성하고 인천대, 인하대 등과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는 법률가로써의 경험을 바탕으로 SSM(슈퍼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영세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어 자본력을 앞세운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에 대해 법적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역세권 개발 제시한 윤 후보...재원마련은 어떻게?
한편, 일각에서는 새누리당 윤상현 후보가 제시한 新남부역-숭의 아레나파크 역세권 개발공약에 대해 현재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 예산을 감안할 때 막대한 재원이 투자되는 윤 후보의 개발공약이 성사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현재 인천시는 전국 지자체 중 2번째로 심각한 재정난과 더불어 높은 채무율을 보이고 있는만큼 최소 수천억원대 재원이 투입되는 신남부역-숭의아레나파크 역세권 개발 사업이 제대로 성사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인천시는 극심한 재정난과 더불어 최근 시공문원들의 급여가 지연되기도 했던점을 감안할 때 막연한 개발공약에 앞서 재원마련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무엇보다 현재 추진되고 있는 숭의 아레나파크 사업의 시행주체인 인천시, 인천도시공사는 예산고갈로 인해 숭의전용축구장 건립 후 수십억원에 이르는 공사금 세금처리 조차할 수 없을 만큼 열악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개발공약을 제시한 윤 후보가 재원마련을 위한 설득력있는 호소가 절대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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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