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골프존비전'이 사업점주와 상급자 골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골프존 비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수 개월의 대기시간이 소요될 정도이다.
이에 따라 골프존이 '골프존비전'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서는 게 아니냐는 장미빛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13일 골프존에 따르면 골프존이 새롭게 출시한 '골프존비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이 때문에 골프존은 '골프존비전' 설치를 신청한 사업점주에게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는 상황.
골프존 관계자는 "매월 200~300대의 골프존비전 설치에 나서고 있으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금 '골프존비전'을 신청해도 최소 3개월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달 1일 보상 판매를 위한 사전 점검 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오픈 1시간 만에 예약이 마감 되는 등 사업 점주들의 '골프존비전' 관심이 뜨겁다"고 강조했다.
이는 골프존비전이 골프실력 상급자인 고객들의 입맛에 맞게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력 7년에 필드 핸디캡 10인 정재현(42) 씨는 "거리감이 더 정확해 지고 숏게임에서 로브샷이 가능해 져서 좋다. 특히 러프 매트, 그린 벙커 매트가 있어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아도 필드에서처럼 거리 대로 치면 되니까 편하고 더 생동감 있어 졌다”고 말했다.
골프존 비전의 예약 문의도 늘었다.
총 10대 중 2대의 골프존 비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강남의 오너스스크린골프 관계자는 "하루에 50여 통의 예약 문의 전화가 오는데, 80~90%가 비전 예약 고객"이라며 "골프존 비전은 오전부터 예약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가 없을 정도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 추가로 2대를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골프존 리얼 10대와 골프존 비전 11대를 운영중인 가든파이브스포츠센터 관계자도 "자유롭게 볼을 놓고, 러프, 벙커 매트 등 필드 환경과 유사해서 필드 경험이 많은 고객들이 더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골프존 비전은 골프존이 3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개발한 상급자용 골프 시뮬레이터이다. 고속카메라 센서를 통해 구질의 정확성을 높였고, 페이드, 드로우 등 다양한 기술 샷을 구사가 가능하다. 또한 페어웨이와 러프, 그린 벙커 매트를 통해 필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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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