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주택가격이 내년에 하락세를 마무리하고 7년만에 첫 상승세를 연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압류건수 증가는 주택 시장의 회복에 또다른 위협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가 24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폴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S&P/케이스-실러 20대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에 따르면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내년에 2.0% 상승할 전망으로 지난 1월 조사 당시의 전망치인 1.5% 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 주택시장은 지난 1930년대 이후 가장 길고 깊은 침체기를 보이면서 주택가격은 지난 2005년말 정점에 오른 후 지금까지 32% 하락해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150만 호의 압류 부동산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비교대상 자료는 없지만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같은 압류 증가세가 이미 정점에 도달했거나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주택압류와 여기에 수반되는 가격하락이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연방준비제도의 모기지담보 채권(MBS) 추가 매입이 시장회복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오는 24일과 25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경기진작을 위해 차입경비를 줄이는데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