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이란과 세계 6강이 오는 14일 핵문제에 대한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전제조건을 제시하자 이란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9일(현지시간) 이란의 알리 악바르 살레히 외무장관은 "핵 관련 회담을 재개하기에 앞서 이번 주 중 사전조건을 강요하는 권력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회담 전에 조건을 제안하는 것은 결론을 내겠다는 의미이고 이는 완전히 무의미"면서 "회담 참가자 누구도 회담 이전에 나온 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 측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지와 핵 시설 폐쇄를 시행하는 것이 회담에 앞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데 대한 불만 표출인 셈.
살레히 장관은 "이러한 문제가 언론을 통해 제기됐고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우리의 판단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란은 핵문제와 관련해 오는 14일 중재국들과 터키 이스탄불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협상을 열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