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고객예탁금이 감소함에 따라 중소형주가 울상을 짓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초부터 이날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9.38% 올랐으나 코스닥은 2.6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형주지수는 11.93% 급등했으나 소형주 지수는 4.35% 오르는 데 그쳤고 중형주지수는 2.39% 하락했다.
지난달 기준으로 봐도 코스피는 0.80%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4.19% 후퇴했다. 또한 대형주지수는 0.05% 밀리는 데 그쳤으나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5.18%, 4.67% 하락한 것.
시장에서는 고객 예탁금이 일시 3조원 수준 줄어드는 등 뚜렷한 감소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점이 중소형주의 성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고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20조8000억원 수준을 기록한 고객예탁금( 장내파생상품 거래예수금 제외)은 지난 5일 18조4886억원을 기록했다.
고객 예탁금은 장래 주식에 재투자될 자금을 말하는 것으로 고객예탁금이 증가 한다는 것은 유동성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고객예탁금이 줄어들자 개인 투자자들에 한해 유동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은 개인 계좌에 있는 잠재 매수 대기자금 성격을 갖고 있다"며 "예탁금이 줄었다는 것은 개인 고객들에 국한해 유동성 휴식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개인들은 기관이나 외국인에 비해 중소형주를 선호한다"며 "개인들의 매수대기성 자금이 줄었기 때문에 이를 살 힘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탁금이 17조원대 후반에서 더 빠지지 않은 채 단기적 바닥권에 머물러 있다며 추가 감소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유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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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