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정지서 이에라 기자] 9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000포인트를 이탈하며 1% 이상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데 대해 장기적인 약세 국면이 아닌 기간 조정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대내외 악재로 인해 장기적인 조정이 아닌 단기적인 기간 조정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스페인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악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설명이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센터장은 "유럽과 미국의 악재로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하락을 부추기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전무는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최근의 부진한 미국 경기지표가 경기 회복세 둔화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경기회복 추세가 꺾인 것은 아니다"며 "시장의 모멘텀은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단기간의 조정 후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도 주가를 현재 주가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분기 기업실적은 IT쪽을 제외하고는 좋지 않다"며 "실적이 모멘텀으로 작용하기 어려워 당분간 기간 조정에 들어설 것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적 조정을 활용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한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무는 "지금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하단임은 분명하다"며 "지수가 박스권에서 크게 출렁이지 않을 것인만큼 매수 기회로 삼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철강, 화학, 정유 등 1분기 실적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자동차, 화학 쪽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저가매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는 전자와 자동차에 대해서는 왜곡현상이 크다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의 꾸준한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송 센터장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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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정지서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