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이 국내 증시에서 등을 돌리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7%, 31.95포인트 내린 1997.08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0포인트 이상 하락 출발한 이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장중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팔자에 나서며 프로그램 매매에서 매도세가 출회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7억원, 772억원 매도 우위에 나섰다. 투신권 역시 704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졌으며 보험권도 32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도 차익 및 비차익거래가 각각 1071억원, 129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300억원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오후들어 개인이 2359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시장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의료정밀 업종이 4% 넘게 빠졌으며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기계 등이 3% 넘게 내렸다.
증권과 은행, 금융업종 역시 2% 대의 낙폭을 보였으며 전기전자 및 의약품, 화학 역시 1%안팎으로 하락했다.
그간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삼성전자는 1.13% 하락하며 132만원 근처에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삼성카드와 삼성엔지니어링이 5% 안팎으로 하락했으며 락앤락이 6%,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가 5%, LG전자가 4%, OCI와 SK네트웍스, 대우조선해양 등이 3% 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SK C&C가 4% 상승하며 시장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고려아연과 금호석유도 1% 넘게 올랐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3.3% 급락하며 486.80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시장 내림세를 이끌었다. 증권과 보험, 투신권 역시 각각 30억원 넘는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줄기세포치료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되며 메디포스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북한 로켓 발사 준비가 완료단계에 이르렀다는 소식과 함께 빅텍 등 방산 관련주도 상승 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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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