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이 1분기 영업손실 30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 유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대형 항공기 투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이라며 "다만 보수적인 감가상각기간(15년)을 감안했을 때 실질적으로 흑자기조는 유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애널리스트는 "1분기 국제선 여객탑승률은 약 73%로 악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급 증가 속 장거리 노선 수요가 부진했던 것이 주요인이고, 이로 인해 수익성도 악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259억원, 1.2조원에서 4805억원, 1.1조원으로 소폭 하향조정했다.
그는 "유가, 환율 등 요인이 현 수준에서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주가방향의 결정요인은 화물 경기의 모멘텀이 될 것"라며 "2년 이상 진행된 화물경기의 하강세가 마무리되면서 2분기부터 화물부문의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디스플레이, 휴대용 통신기기를 비롯한 전자제품 수출 증가, 한미 FTA 체결이후 수출입 증가에 따른 적재율 개선세를 감안하면 수익 개선폭은 빠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한 목표주가 6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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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