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8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레인지 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 쪽으로만 방향성을 갖기에는 아직도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미국 고용지표가 기대치를 하회한 것과 다시 부각된 스페인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 북한의 로켓 발사 등은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가 되겠지만 여전히 113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도 활발히 출회되고 있어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전히 위든 아래든 방향성을 갖고 환율이 움직이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다.
결국, 이번 주에도 원/달러 환율은 1120~1140원의 레인지 안에 갇혀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20.50~1139.20원 전망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애널리스트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 둘째 주(4.9~4.13) 원/달러 환율은 1120.50~1139.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20.00원, 최고는 1123.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35.00원, 최고는 1140.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 美•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스페인 악재 부각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제한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추가 양적완화(QE3)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고 스페인 재정 위기 우려가 다시 부각된 점은 상승재료로 인식됐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PMI지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위험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했다.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로 QE3가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점은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된 후로 시장의 시야에서 한 발 물러서 있던 유로존 문제가 다시 부각됐다. 스페인의 국채 입찰이 당초 예정된 발행액에 미치지 못했고 낙찰 금리도 전월에 비해 크게 오르면서 다시 한번 스페인의 재정 위기가 부각됐다. 이어,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경계심도 커졌다.
그러나 1130원대 초중반이 상단이라는 인식과 네고 물량은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제한했다.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1131.7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 상승 재료 많지만 상단인식 강해..위도 아래도 모멘텀 부족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재료가 많지만, 1130원대 초중반이 박스권 상단이라는 인식으로 상단이 막히며 제한된 레인지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배당 수요가 예정돼 있고 북한 로켓 발사와 스페인 우려 지속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 상승 재료가 될 전망이다.
3월 미국 비농업부문의 신규 일자리는 12만개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0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으로 전문가들이 20만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현대자동차와 신한금융지주의 배당 수요가 예정돼 있고, 오는 15일 북한의 태양절을 앞둔 경계감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1130원대에서는 상단인식이 강하다. 고점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도 대기해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은 위와 아래가 모두 막힌 제한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 김성순 팀장은 “고용지표에 따라 변동성이 생길 수 있는데 박스권에서 벗어날 모멘텀은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는 부분이 있지만 경제지표가 괜찮아서 재료가 상충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수급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당 수요는 하단을 제어할 것으로 보이고 북한 이슈에 일시적으로 오를 수는 있지만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C은행 조현석 부장은 “환율이 1130원 중후반에서 계속 막히는 모습”이라며 “아직까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거나 하락할 것이고 말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1125~1135의 좁은 레인지는 아직 유효하다”며 “아래도 막히고 위도 막히는 박스권”이라고 했다.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환율은 중국 및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가 집중된 가운데 이의 결과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5일 태양절을 앞두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 가능성 등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선거를 앞둔 당국의 강한 환율 상승 방어 의지, 상단에서 꾸준히 출회되는 네고로 상승 또한 제한적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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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