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화케미칼이 계열사 빚보증에 나서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매년 액수도 커지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계열사 채무보증 잔액은 현재 총 3386억원 규모다.
5일 한화케미칼은 전일보다 0.20%(50원) 내린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 이후 연속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17%(350원) 내린 2만525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기도 했다.
앞서 4일 한화케미칼은 계열사인 한화솔라원 홍콩(Hanwha SolarOne Hong Kong Limited)에 2022억12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서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채무보증금액은 자기자본대비 5.84%에 해당한다. 채권자는 산업은행·외환은행(홍콩)·스탠다드차타드은행 등이다.
한화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은 지난 4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1977억원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5.6%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재정위기와 중국 긴축 등으로 한화케미칼 실적이 크게 둔화된 가운데 한화케미칼의 중국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영업적자폭 또한 커졌다"며 "한화솔라원은 제품가격 회복이 더뎌 영업실적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중국 태양광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실적 개선 여부에 기다림이 필요한 시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정헌 한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12년에도 부진한 솔라원 실적 수준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독일의 보조금 감축정책 확정 등으로 현재 1달러선인 모듈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작다는 점을 감안하면 솔라원의 분기별 영업이익 흑자는 빨라야 하반기부터"라며 ""연결 실적 개선 시기와 개선 폭은 전적으로 솔라원에 달렸지만, 이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시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상반기까지 자회사인 한화솔라원의 유의미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단독 사업에서도 폴리에틸렌(PE), 폴리염화비닐(PVC)계열의 실적증가가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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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