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이마트가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봄맞이 해남 월동배추 10만통을 1800원에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가락시장 도매가(4월 4일 기준) 대비 약 46% 싼 가격이다.
이마트는 2월 한파로 가격이 오르기 전 오름새를 미리 예측하고 사전 대량 매입을 통해 월동배추를 저렴하게 공급하게 됐다. 기존 이마트 가격에 비해 약 3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번에 준비한 물량 10만통은 한달간 판매 물량으로 행사를 위해 평소 판매 물량의 약 4~5배 가량을 준비했다.
3~4월에 출하되는 월동배추는 연중 배추 맛이 가장 좋다. 특히 해남 월동배추는 찬바람 속에서 겨울 해풍을 꼿꼿이 견뎌내고 자라 맛이 꽉 찬 것으로 알려졌다. 속이 노랗고 고소한 맛이 적절히 들어 김치, 쌈류에 좋다.
장희성 이마트 채소바이어는 "배추 가격이 네 달 째 상승하며 3배 이상 폭등하는 등 배추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사전 예측과 대량 매입으로 1년 중 가장 맛있는 배추를 도매가 절반에 가까운 가격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물기 적고 속이 꽉찬 해남 월동배추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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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