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영원무역에 대해 1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았으나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일반 스포츠/캐주얼 의류 주문 확대와 신규 바이어 오더 증가로 비수기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 OEM 경쟁력 강화, 중장기적으로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 PER 6.3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근거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1,673억원 (0.5%YoY), 169억원 (-2.4%YoY), 영업이익률은 10.3%으로 예상된다. 2011년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62%YoY, 영업이익 증가율이 217%YoY에 달해 기저가 높고 유럽 경기 부진 속에 주요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1분기 실적 둔화 우려가 높았으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Nike, Adidas 등 일반 스포츠/캐주얼 의류 주문 확대와 Lulu Lemon, Smartwool 등 신규 바이어 오더 증가로 비수기 영향을 극복하고 있다. 우리는 동사의 방글라데시 OEM 경쟁력 강화, 중장기적으로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 2012년 PER 6.3배의 낮은 밸류에이션에 근거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000원 (2012년 PER 9.7배)을 유지한다. 단기적으로는 2분기부터 고부가 아웃도어 의류 주문이 집중되는 성수기에 진입하고 연간 최대 성수기는 3분기이다.
2011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5% 급증했고 영업이익률은 18.7%에 달했다는 점에서 현시점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2011년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이다. 2011년 실적 level-up에 이어 2012년 이후에도 기대할 것이 여전히 있다. 2011년 실적 호조는 방글라데시 OEM에 대한 수요 확대 속에 비수기 가동률 상승, 시기 적절한 증설과 인력 확충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영향이 크다. 2012년에도 1) 주요 바이어 매출 전망이 양호하고, 2) 방글라데시 의류 생산 라인 8% 증설과 3) 신발 및 가방 라인 증설로 인해 매출액은 11% 증가한 1.1조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2,020억원이 예상된다.
우선, 방글라데시 신발 및 가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발 매출은 기존 바이어로부터의 오더가 회복되고 있고 비관세 수출지역인 캐나다에서 신규 바이어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말 방글라데시 신발 공장은 기존 라인 19개에서 31개를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되었고 현재 설비가 투입되고 있어 2012년 신발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하며 매출 비중은 2011년 7.7%에서 2012년 10%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방 라인 확대로 2011년부터 시작된 명품 Coach 가방 생산도 증가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에서 원단을 생산하는 Textile mill에 대한 투자가 상반기에 마무리되고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총 투자금액이 6,000만 달러 이상인 투자로 현재 동사 원가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재료비 (2011년 5,619억원), 그리고 이중 80% 이상을 차지하는 원단비를 절감하기 위함이다. 기존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원단의 일부를 생산해 수직 계열화를 이루고 수익성 개선 뿐 아니라 리드타임 개선 등으로 기존 바이어의 주문 확대와 신규 바이어 확보에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실제 매출이 발생되는 시점에 실적 추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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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