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인원 기자] 유로존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부진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인해 시장의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일(현지시간) 통화 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1%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에 한층 힘이 실렸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2월 유로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직전월 수치는 기존에 발표된 0.7%에서 0.8% 상승으로 상향조정되었다.
연율로도 3.6% 상승하여 전문가 예상치 3.4% 상승을 웃돌았으나, 전월 수치인 3.8% 상승(수정치)에는 못 미쳤다.
특히 생산자 에너지 가격이 2월 들어 2.3% 오르며 생산자 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유로존 경제가 3년만에 두번째 침체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높은 실업률과 유로존 여러 국가에서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급등하며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올해 들어 3월까지 브렌드유 가격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며14% 가량 상승했으며, 미국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 점도 유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은 중간재 및 소매업체에서 흡수되지 않는 한 소비자물가로 그대로 전이되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게 된다.
[NewsPim] 고인원 기자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