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원/달러 환율은 장중 의미 있는 반등이 나오지 않자 롱스탑까지 가세해 낙폭을 늘려 1120원대 초반까지 레벨을 낮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0원 내린 1121.9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40원 하락한 1125.5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개장 후 낙폭을 늘려 나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26.00원, 저가 1121.6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4월물은 전날보다 5.70원 하락한 1123.40원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2.20원 내린 1126.90원에서 개장해 1122.60원과 1126.90원 사이에서 내림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9604계약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는 강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 0.99% 오른 2049.2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33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많이 하락할 것 같지 않았는데 그 동안 시장에 숏이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며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표가 좋게 나오면서 그 동안 롱심리로 굳어졌던 게 다시 숏심리로 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악재가 별로 없어서 원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1120원대에서 다시 주춤할 것 같고, FOMC 의사록 발표와 이에 따른 양적완화 시행 여부 전망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중간 중간에 의미 있는 반등이 없어 계속해서 롱스탑이 나오면서 밀렸다”며 “수입업체 결제 물량이 많아서 받쳐줄 것으로 봤는데 롱스탑과 역외 매도로 하락폭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표들이 잘 나오면서 위험자산선호 쪽으로 돌아선 것 같고, 모든 통화들이 현재 레벨이 애매하다”며 “지금은 통화들이 방향성을 잃은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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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