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장주 삼성전자가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8월말부터 꾸준히 오른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상승세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3일 개장하자마자 132만원으로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쓴 삼성전자 장중 133만9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다.
오후 2시48분 현재 전일 대비 2.77%(3만6000원) 상승한 13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 JP모간,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 주문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이 불안이 최고조로 달했던 지난해 8월 중순 주당 6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삼성전자 주가가 불과 9개월만에 2배 이상 뛰어 오른 셈이다. 시가총액은 금융위기 이후 15%를 넘어서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오름세가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일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가이던스)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극명하게 나타났듯이 유동성 효과가 본격화 되지 않는 한 삼성전자의 독주는 지속될 수 밖에 없다"며 "이익수준을 반영한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수준은 아직 상승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조1000억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연말대비 약 3조원 이상 상향 조정된 24조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현재 컨센서스는 4분기까지 이익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잡혀 있다"며 "분기이익 패턴의 변화 측면에서 현재 국면은 2010년의 분기이익 패턴과 유사하다. 당시 분기이익 패턴은 2009년말 기준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어나는 것으로 잡혀있었으나 실제 결과는 상반기의 이익규모가 큰 상고하저 패턴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분기영업이익 패턴도 검증된 통신부문의 이익으로 1분기와 2분기 이익신뢰도가 높으나 하반기는 통신 부문외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기대, 즉 불확실성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상반기는 높아지고 하반기는 현재 컨센서스가 낮아지는 그림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는 것.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모바일 DRAM, NAND, AP, AMOLED의 독보적 지위 선순환 구조가 강화됐다"며 "삼성전자의 안정적 수익 창출은 지속될 것으로 올해 영업이익 24조70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은 보고서도 등장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BOA메릴린치가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할 때 삼성전자의 가치는 지나치게 낮게 평가된 상태"라며 목표주가 200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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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