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월 크레딧 시장이 스프레드 축소 추세를 마무리하고 횡보 국면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 김기명 애널리스트는 3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시장금리 방향성에 대한 확신 부재로 크레딧 채권의 매수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국채 금리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크레딧 채권의 선호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크레딧 스프레드가 지난해 11월 이후 기업실적 저하 등 펀더멘털 측면의 부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축소추세를 보여 온 것은 국채가 낮은 금리대의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금리 급등 이후 국채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은 국채 딜링 유인 확대로 연결돼 투자대안으로서의 크레딧 채권의 선호도를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17일부터 의무화되는 회사채 수요예측제도 도입도 부담으로 지적했다.
그는 "회사채 수요예측제도는 현재 실질적으로 발행회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회사채 발행금리를 기관투자자가 직접 결정토록 제도화하는 것"이라며 "증권사간 과도한 금리인하 경쟁을 유도하는 관행을 구조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발행시마다 관행적으로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경향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간의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 추세는 4월중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다만 "크레딧 채권의 발행물량이 축소돼 수급상황이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표금리 상승으로 우량 크레딧채권의 금리레벨도 어느 정도는 투자수요를 이끌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월 크레딧 스프레드는 확대추세로 전환되기 보다는 횡보 국면을 걸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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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