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해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실적이 자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1년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1000억원(대손준비금 반영 후)으로 전년(9000억원) 대비 2000억원,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증가 등으로 수익(10.3조원)은 7.1%(7000억원) 증가한 반면, 비용(8.7조원, 대손비용 포함)은 3.6%(3000억원) 증가에 그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여전사의 자동차금융 신규 취급규모는 24조2000억원으로 전년(21.9조원)보다 2조3000억원(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론(자동차구입자금대출) 증가 폭(1.7조원, 21.2%)이 가장 컸으며, 자동차리스 및 자동차할부금융은 각각 8.4%(4000억원) 및 2.2% (2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여전사의 총자산은 77조원으로 전년말(71조3000억원)대비 5조6000억원(7.9%) 증가했다. 기업대출(1.8조원), 할부금융자산(1.7조원), 리스자산 및 가계대출(각각 1.3조원) 순으로 자산이 증가했다.
연체율은 3%로 전년말(3.6%)보다 0.6%p 하락했다. 자산증가 및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대출채권(-0.7%p) 및 리스자산(-1.0%p)의 연체율이 하락한 데 주로 기인했다.
또 조정자기자본비율(경영지도비율상 최저의무비율 7%)은 자산 증가 등으로 전년말(16.9%)보다 소폭(0.9%p) 하락한 16.0%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이준수 여신전문총괄팀장은 "자동차금융, 대출 및 리스 업무 호조 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면서 "연체율 및 고정이하자산비율 하락 등 자산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금감원은 올해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악화될 위험이 상존하다는 판단 하에 여전사가 저신용자 차주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하는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감독하기로 했다.
아울러 잠재위험에 대비해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하고,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감시·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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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