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일본 정부 투자 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지원하는 주요 전자업체 3사의 합작 회사인 '재팬디스플레이'가 한국 삼성전자를 앞지르기 위해 스마트폰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유기 EL) 패널을 빠르면 2013년부터 양산할 것이라고 회사 출범을 위한 공식 기자 회견을 통해 밝혔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현재 전세계에서 유일한 스마트폰용 OEL 패널 제조업체다.
합작사 재팬디스플레이의 사장 오오쓰카 슈이치는 지난 2일 "빠르면 2013년 3월 말 통신 기기 제조업체들이 OEL 패널 샘플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 히타치, 소니인 일본 주요 전자업체들로 이루어진 합작사인 재팬디스플레이와 INCJ는 현재 중소형 패널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엘피다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오오쓰카 사장은 “대형 OEL 패널 생산의 성공을 위하여, 재팬디스플레이는 전력 효율이 높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해상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인치당 300 픽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보다 30% 높은 해상도”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합작 회사의 성공 여부는 애플사가 재팬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OEL 패널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지만, 자체 생산 제품에만 사용할 뿐 다른 기업들에게는 거의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삼성과 경쟁중인 애플이 재팬디스플레이의 패널을 사용하면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재팬디스플레이는 현재 세계 1위의 중소형 LCD 패널 제작업체로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이상이다. 지난해 도시바, 히타치, 소니 3사의 총 매출은 4500억 엔, 자본금은 2300억 엔으로 일본 정부 투자 펀드인 INCJ가 2000억 엔을 출자했다. 총직원수는 6200명이다.
재팬디스플레이는 2015년에 7500억 엔 매출액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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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