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그룹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로 미국 포드사에 자동차 생산설비를 수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자동차 내,외판 생산용 대형 고속 프레스 2개 라인과 자동 운반설비 등 9000만달러 규모로 현대로템 당진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1월말 포드자동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의 대형 고속 프레스는 차체 내,외판의 소재 투입 및 이송 등에서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일반 프레스보다 50%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로써 현대로템은 현대·기아차와 자동차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GM 및 르노-닛산에 이어 포드사까지 자동차 생산설비를 공급하게 됐다.
포드, GM, 르노 등 해외 자동차 업체들은 연간 2조원대의 세계 자동차 생산설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독일과 일본의 설비를 선호해 왔다.
그러나 현대로템은 그 동안 현대차·기아차에 자동차 생산설비를 공급하면서 쌓아온 실적을 기반으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글로벌 A/S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유지보수 및 각종 기술지원 강화 등을 노력해왔다.
이를 통해 자동차 생산설비 전문업체로써의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최근 해외 자동차 업체로부터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재 세계 10대 자동차 회사 중 2~3개 회사와 3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생산설비 수주상담을 진행 중에 있으며, 서보(Servo) 프레스 및 핫 스템핑(Hot Stamping) 프레스 등 신기술 분야의 해외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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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