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2일 오전 6시 0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포장 식품 가공업체인 돌푸즈(DOLE)에 대해 월가 애널리스트가 연이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 이익 가시성이 떨어지는 데다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JP모간은 돌푸즈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떨어뜨리고, 목표주가를 12달러로 유지했다. 도이체방크는 돌푸즈의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1달러로 떨어뜨리고,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골드만 삭스 역시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10.50달러로 내리고,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기업 내부적인 상황으로 볼 때 긍정적인 면이 없지 않다고 월가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돌푸즈가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와 풍부한 자산 등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여기에 비용을 축소하고, 이익 변동성을 안정화하는 데 중점을 둔 구조조정 움직임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핵심 시장의 구조적인 측면에서 경계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상반기 바나나 시장에서 고전을 거듭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고 월가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적정 기업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 데다 향후 이익 추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은 만큼 적극적인 매수를 자제해야 한다고 투자가들은 강조했다.
실적 전망과 관련, 골드만 삭스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나나 가격에 기후 여건까지 악재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유럽 지역의 경기 침체도 향후 수익성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