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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수 한화증권 사장, 채권명가 재건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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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연춘 기자] 임일수 한화증권 사장이 채권 명가 재건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취임 일년을 맞고 있는 임 사장은 채권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전통적인 채권 명가 재건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화증권은 채권 유통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채권 시장 절대강자로 꼽혔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외형면에서 대형사 대비 축소세를 보였고, 주식 브로커리지 위주의 지점영업이 이루어지며 위축되는 분위기를 보였던 게 사실.

임 사장은 2010년 한화투자증권 인수 이후 지점 영업을 기존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에서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으로 재편하고 이를 통해 채권 명가의 위상을 되찾으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으로 재편하면서 지점 채권매출부분은 한화투자증권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올해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2010년 양사 지점으로의 채권매출 합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기존 대형사들도 올해 현재 월 2000억원 매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1월 2100억원, 2월 2500억원 등 전통적인 채권명가 명예회복이 가시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기간에 과거의 명성을 찾게 된 것은 효과적인 채권투자전략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적극적인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이 적중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전통적인 채권투자전략은 고금리 회사채를 매수하여 이를 만기보유하는 것이다.

한화증권은 이러한 만기보유 채권투자전략을 제안한 것뿐만 아니라, 채권 만기 전에 중도매도 함으로써 안정적이면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효과적인 채권투자전략을 제안했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한화증권은 고금리 회사채 외에도 20년 토지주택채권, 10년 수협은행 후순위 채권 등 타 증권사에서는 판매가 쉽지 않은 장기물 채권을 적극 매출하였고, 이러한 채권들이 절찬리에 판매되는 성과를 보여줬다.

또한 고금리 회사채의 경우에도 단순히 금리만 높은 채권들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큰 종목들을 선별 제시하여 고객의 수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 아시아나항공, 현대카드 등 2010년 이후 한화증권에서 제시한 회사채 중 신용등급이 상향되어 고객에게 추가적인 수익을 낼 수 있었던 종목이 10종목 이상이다.

한화증권 리테일채권팀 지성구 팀장은 "앞으로도 보다 좋은 채권을 보다 좋은 조건으로 고객에게 제시하여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고객과 한화증권이 윈윈할 수 있는 채권투자전략을 개발하겠다"며 "한화증권을 다시 채권명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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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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