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실시한 '스트레스테스트(건전성 심사)' 결과 기준을 미달한 씨티그룹, 선트러스트 뱅크는 마감 후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연준의 요구치를 충족한 모간스탠리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마감 후 거래에서 씨티그룹과 선트러스트는 각각 3.43%, 4.34% 이상 하락하고 있는 반면 모간스탠리는 0.37% 상승하고 있다. 메트라이프도 3.80% 이상 급락중이다.
1억 주에 달하는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56% 증액을 발표한 유에스뱅코프의 주가는 장중 5% 가까이 급등한 뒤 마감 후엔 약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장중 7% 급등한 JP모간 체이스의 경우도 마감 후에는 소폭 하락 중이다.
앞서 연준은 대형 금융회사들의 자기자본비율은 오는 2013년 4/4분기 6.3%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집계됐지만, 이는 연준이 요구한 기본 자본비율(Tier 1 capital ratio) 5%를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라이파이낸셜과 씨티그룹, 선트러스트 뱅크는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기자본비율이 각각 4.4%와 4.9%, 4.8를 기록하는 등 연준의 요구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메트라이프는 기준이 되는 6% 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해 탈락했는데, 회사 측은 은행중심의 평가 방법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면서 보험사 기준으로 보면 자본 건전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메트라이프도 마감 후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한편, 연준의 심사를 통과한 모간스탠리는 자사주매입 계획과 분기 주당 5센트의 배당금 지급 계획을 내놓으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는 강세 속에 하루 거래를 마무리했다. 다우지수가 1만 3000선을 정복하고 나스닥지수가 1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록 경신도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8%, 217.97포인트 오른 1만 3177.68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금융주들이 일제히 3% 이상 뛰면서 함께 상승폭을 확대해 1.81% 오른 1395.9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애플이 주당 564.45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1.88%, 56.22포인트 뛴 3039.88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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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아 기자 (kmakma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