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박기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철강업종에 대해 "1Q를 바닥으로 2Q부터 철강재 판가가 반등에 나설 개연성은 있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대한 근거를 "글로벌 철강가격의 상승 한계, 엔저 불안, 원가 하락 등"이라고 꼽았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고로업체, 판가 회복 속도 더딜 듯–본격 반등, 2Q 이후 탐색전
1Q를 바닥으로, 2Q부터 철강재 판가가 반등에 나설 개연성은 있지만, 회복 속도는 더딜 듯. 실수요의 기반 이 허약해져 자동차, 조선 등 실수요와 연관된 강종의 가격은 최근 내수가격 인하가 본격 반영.
판재류 전체 ASP는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실정. 철강재 원료가격의 급락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영향.
HR의 반등이 소폭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포스코의 경우 HR 800만톤, 자동차강판 700만톤(냉연류 600만 톤, 선재 100만톤), 후판 630만톤 규모, 현대제철은 HR 730만톤(현대하이스코향 자동차강판 280만톤- 2012년 예정), 후판 140만톤의 출하량을 감안할 때 포스코는 2Q까지 탄소강 전체 ASP의 눈에 띠는 반등은 힘에 부칠 듯.
현대제철도 1Q를 바닥으로 반등에 나서겠지만 자동차 강판 비중(지난해 200만톤, 올해 280만톤 목표)의 확대와 후판의 영향으로 반등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
◆판가 회복 속도 더딜 전망의 근거–글로벌 철강가격의 상승 한계 / 엔저 불안 / 원가 하락
1) 지난해 12월 이후 글로벌 가격의 반등을 이끌고 있는 미국 철강재가격이 최근 조정을 보이는 등 반등의 탄력도 약화. 물론 아직 중국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하고 있고 성수기인 2Q에는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이지만, 동아시아 수급 악화와 중국 수요에 대한 실망감으로 연속성은 제한적.
2) 엔저의 불안감, 3) 2Q 원료가격도 톤당 30~40달러 추가 인하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실수요가 유지되 는 상황에서의 원재료가격 하락은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힘이 더 크겠지만, 지금은 경기 부진으로 실수요 업체들의 원가 연동된 판가 조정을 요구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
◆But, 저가의 원재료 투입은 1Q 실적 바닥 의미 : 눈높이 낮춰야
판재류 판가의 회복 속도는 더디지만, 1Q 실적 바닥으로 2Q부터 개선되는 국면으로의 진입을 의심할 이유는 없음.
월별로 따져보면, 포스코나 현대제철 모두, 2월을 바닥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개선. 1Q 철광석 등 원료가격이 60달러 이상 급락한 저가 물량이 3월부터 투입되기 시작해 2Q에 본격 반영.
하지만, 상기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판가의 회복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장의 기대치가 판가의 본 격 회복을 고려해 이익 개선 폭이 높았던 점에서 하회할 개연성. 눈높이를 낮추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
영업이익 추정치 : 포스코, 1Q 3,815억원(QoQ -45%), 2Q 7,375억원( +93%), 현대제철, 1Q 1,651억원 (QoQ -45%), 2Q 3,121억원 (QoQ +89%) 예상
◆고로업체, 2Q 초반까지 시장수익률 흐름 예상→오히려, 하반기 기대
경기 회복 가시화시 하반기에 판가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이익 개선은 확언해 줄 개연성이 높아 이 시점에 가서야 Forward 개념상 밸류에이션을 극복하면서 시장 대비 아웃퍼퓸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해 줄 듯. 현재 가격대에서는 실적 바닥에 대한 인식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어 디펜시브 전략으로는 유용
◆비철금속 관련주, 업사이드 포텐셜 존재 : 상대적 우월 고지 선점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되고, 글로벌 유동성의 보강으로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비철금속 관련주들은 아직도 여전히 업사이드 포텐셜은 남아있고, 글로벌 경기의 개선 속도에 따라 상품가격과 연동해서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도 소유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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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