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7일 증시는 그리스 악재와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부진한 모습을 연출할 전망이다.
간밤 그리스 국채 교환 문제와 중국,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에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또한 야간선물 역시 1.85% 하락하며 증시의 약세 출발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그리스 국채교환 마감 시한을 앞둔 불안감과 유로존 경제성장률의 하향조정이 맞물려 올 들어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그리스에 대한 민간 채권단의 국채 교환 참여 통보 시한이 이틀 남은 가운데 개별 주체들의 참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여기에 국제금융협회(IFF)가 그리스 디폴트를 맞을 경우 그로 인한 피해 비용이 약 1조 유로를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하고 나서자 시장이 불안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외 악재에 숨고르가 장세가 예상되나 그리스가 채권 교환을 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질 가능성은 지나친 우려라며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에 차익실현 욕구가 크게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정문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급등과 저평가 메리트 해소, 유가상승의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숨고르기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리스가 채권 교환을 못해 디폴트에 빠진다는 시나리오는 다소 극단적인 가정"이라며 "관건은 집단행동조항(CAC) 적용시 비자발적 참여분에 대해 CDS 트리거가 되느냐 되지 않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CDS트리거가 된다고 판단해도 현재 발행된 CDS의 net포지션의 물량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나와 문제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상승에 따른 기술적 부담감이 큰 상태에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이 전인대에서 경제성장률을 7.5%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부담감을 확대 해석하는 것 보다는 중국의 긴축완화 기조 연장 여부를 주시하라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HMC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성장률 목표 하향조정에 따른 우려가 아시아 시장 전반의 부담이 되고 있으나 중국의 정책기조 변화와 글로벌 경기회복의 차질까지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급준비율 인하 등 중국의 긴축완화 기조의 연장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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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