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최근 미국 달러가 강한 상황에서도 원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어 관심이다.
다만 최근의 원화강세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미래에셋증권 박희찬 애널리스트는 6일 "최근 선진국 통화 대비 신흥국 통화 강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원화에 대해서도 강세 베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럽 경제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고, 글로벌 투자은행 등을 중심으로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고 있는 점도 원화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이 가운데 최근 달러화는 선진국 통화 가운데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의 경기 여건이 일본이나 유럽에 비해 가장 나아보이는 상황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최근 미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RB) 의장이 의회에서 미국 경제 회복이 느린 속도이고 실업률도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경기 신중론은 버냉키 의장이 여전히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지지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3차 양적완화(QE3)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가까운 시일내 QE3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은 모습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여전히 유럽과 중국의 실물경기의 후퇴 가능성이 당분간은 높은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의 수출이 나쁜 영향을 받게 될 위험이 높아 원화가 빠른 속도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원달러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이라며 "1100원대 아래로 뚫고 내려가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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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